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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 그날의 아픔

by 비글자매맘맘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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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제목 : 택시운전사

장르 : 드라마(15세 관람가)

출연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개봉 : 2017.8.2

감독 : 장훈

 

2. 택시운전사 줄거리

주인공인 택시운전사 김만섭은 딸과 둘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친구집에서 월세로 얹혀 살고있는 처지이고 

월세도 밀려서 눈치가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연히 식당에서 광주까지 왕복 10만원을 주겠다는

외국인기자 피터를 태우고 무작정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 근처에 다다르니 무장한 군인들이 보였고

광주로 들어갈수 없다고 하자 피터는 광주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택시비를 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샛길로 진입하여  광주로 들어간 택시 운전사 만섭과 피터는

참혹하기 짝이 없는 광주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통역사 역할을 해줄 구재식을 만나 동행을 하게 됩니다.

저녁까지 촬영을 하기로 했지만

만섭의 택시가 말썽을 부려서 황태술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됩니다.

 

그러던 중 광주 MBC방송국에 불이 났고 취재하러 나섰다가

사복조장에게 발각되어 통역사 재식은 죽게되고

만섭도 폭력을 당했지만 피터의 도움을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만섭은 딸아이를 두고 죽을 수는 없었기에

몰래 서울로 돌아가려다 황태술에게 들키게 됩니다.

태술은 만섭의 마음을 이해하고 차량 번호판을 바꿔주며

돌아가는것을 도와주었지만 다시 광주로 돌아가게 됩니다.

 

피터는 생사의 고비를 넘으며 광주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했고

광주의 택시기사들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힘들게 도착한 김포공항!

피터는 사례를 하겠다며 연락처를 물어보았지만 

가짜 이름인 김사복이라는 이름과 거짓정보를 알려줍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피터는 그를 찾지만

찾을수가 없었고 2003년 한국에서 언론상을 받게된

피터는 김사복을 만나고 싶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게되고 

만섭은 그 모습을 모니터로 바라보게 됩니다. 

 

3. 영화리뷰

1980년 5월에 일어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이당시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의 은인 김사복의 실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영화 개봉당시 정치적으로 민감한 영화여서 그런지

논란도 꽤 많았었습니다. 

 

무력으로 시민들을 제압한다는 자체가

너무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

보는 내내 감사함과 분노가 가득 생기기도 한 영화입니다.

 

우리의 지난날에 일어났던 일이란게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실감나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영화는 소재만으로도 관객몰이를 할수있는 영화입니다.

 

너무나 평범한 택시기사이면서 딸을 둔 아버지역을

200프로 끌어올린 송강호의 연기력이 몰입감을 더해준거 같습니다.

 

아픈 역사를 숨기려했던 당시의 일들에 화가 나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걸었던 많은 이들의 희생이

저절로 숙연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디테일 하면서도 다양한 표정연기 2시간 상영시간을

집중력 있게 볼수있게 하는 명품배우 송강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의미없이 집어넣는 씬 하나 없이 필요한 장면들만

딱 맞게 들어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뜬금없이 나온 택시 추격장면에서

전 내용의 감동을 잊혀지게 해서 당황했던 

장면이었습니다. 

안넣었으면 정말 완벽할뻔했던 영화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돌아가신 수많은 시민들을 존중하기 위해서라도

광주 민주화 운동은 영원히 기록해야할것 같습니다.

 

과거 역사의 아픔을 전달하고 재미도 있고

이보다 좋은 영화가 있을까 싶네요

 

젊은 세대들이 봐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고

슬퍼할수 있는 영화 입니다. 

서울 택시 운전사와 함께 광주를 다녀온듯한

먹먹한 느낌을 전해주고 많은 여운이 남으면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스토리가 잘 짜여진 영화!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 였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영화 택시운전사 꼭 보시길 추천 합니다. 

4. 실화, 실존인물

실존 인물인 함경남도 출신의 김사복씨의 실화입니다.

피터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줄때 

군사정권의 두려움으로 가짜정보를 줄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이일이후 외상후 스트레스로 고생을 많이 하시고

1984년 간암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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